남편 월급은 안오르는데 요새 물가 진짜 너무 하네요
어른들은 " 올해가 제일 힘들다 " 고 했고
저도 그소리 이제 지겹다 했어요
근데 저도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 보니 최근
코로나때부터 정말 힘든걸 체감하며 살아요
물론 그렇게 힘들다면서
여행다니고 외식하고 쇼핑하러 다니곤 했지만
저희 소득에 맞게 가까운 거리에 바람씌러 다니고,
분식집다녔고, 보세옷 사서 입었어요
아끼느라 하고 싶은거 줄여도 봤는데
턱 없이 도시가스비 오르고 전기세 요금 폭탄맞고
장보러 나가면 야채 채소값 너무 올라서 이건 배달 사먹는게 더 낫다 싶고
통장에 보험비 휴대폰비 대출비 빠져나가면
한달동안 남편이 벌어온 돈이 보람도 없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노후준비 저희도 하고 싶죠
저희는 그냥 한달 한달 빠듯하게 살기 바빠요
남편이 영업직이라 거래가게들이 잘되야 벌수 있는데
페업하는사장님들 늘어나고 있어요
얼마전에 아파트에서 가족들이 자살한 사건을 보면서 남일이 아나라 생각했어요
우리도 아직 버틸만 하긴 한데.....
언제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리게 될지 걱정과 불안입니다
최근 5년 전부터 남편이 불면증이 약간씩 있어 힘들어 하는데
아마 가장의 무게감, 노후에 불안감에서 오는거 같아요
하나밖에 없는 보물
우리 아이 뒷바라지도 언제까지 잘 해줄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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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나도 동남아 가서 살까? 라는 생각 문뜩 하게 됨.....진짜 치안만 잘되어 있다면 ....
어떤 나라를 가도 사는문제가 다 편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