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섭섭했었던 일이이에요 - 리리라리 - 여성커뮤니티 | 여성익명커뮤니티 | 운세커뮤니티

전 우선 내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고 친해지면

잘 퍼주고 잘 해주는 스타일이랍니다..ㅎ

그리고 진심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푼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바라고 한게 아니어도 제 마음이 전달되면

상대도 감사하게 보답을 해주어서 기분도 좋고 너무 감사했죠

보답의 정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애가 어리다보니 키우면서 사용했던 육아템들도 많고

외동아이니까 못입은 새옷도 많아서 물려줄게 많아요~

그러다보니 주변에 아이 있는 집에 주기도 하는데

이상하게도.. 제 지인들한테 뭔가 주거나 하면 작은 보답이라도 꼭 오거든요

근데 희안하게도 남편 지인들에게 주면 왜 ㅋㅋ

한 명도 연락이 없는 건지 의구심이 드네요

답례로 뭐 달라는게 아니라 잘 받았다 잘 쓰겠다 말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최근에 우체국 소박스로 그래도 남에게 주는거니  깨끗한 브랜드옷만 다 선별해서

가득 담아 두 박스를 보냈지만 연락 없었고요~

전집같은 책 종류, 돈주고 사면 비싼 책들 깨끗해서 싹 보내줬는데도 아무런

얘기도 없어서 놀라워요~

저 보답을 바라는거 진짜 아니에요

그럴거였음 당근이나 중고에 팔았겠죠

드렷으면 잘 받았다 고맙다란 한 마디도 힘들까요

전 정말 ㅋㅋ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옹졸하고 쪼잔한 사람인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