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지인 결혼식이 있어 따라 갔다가 경찰서에 간 사건이 있었어요
정말 눈앞에서 멱살잡고 도망가고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돋음
사실 남자친구가 예전에 휴대폰 가게를 했어요
장사 수완이 좋고 넉살도 좋아서 단골이 늘었고 가게는 대박났대요
남자친구 대학때 친형처럼 지내던 선배가 있었는데
당시 이 가게를 하고 싶어해서 총관리 매니저로 2호점을 줬대요
1년 가까이는 정말 열심히 해서 선배도 남친도 돈을 잘 벌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그 선배가 잠수를 타서 연락이 안되더랍니다
남친이 2호점 가게를 가보니 매장안에 휴대폰. 컴퓨터. TV가 없대요
돈 되는건 싹다 팔아 먹었답니다
손실 금액만 4천만원이였어요
수소문해서 샅샅이 찾아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대요
알아낸건 선배가 도박빚이 있었고
주변사람들한테 빌린돈도 엄청 많았고
사기도 쳐서 이미 많은 피해자들이 그선배를 쫒고 있었대요
1년이 지나 남친은 그선배 찾기를 포기 했어요
해외로 나갔나 싶었대요
근데 그 결혼식장에서 사기친 선배가 하객으로 온 겁니다
남친이 바로 뛰어가 멱살잡았고 돈 내놓으라고 소리쳤어요
남친과 남친 주변사람들이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결국 그 선배랑 같이 경찰서에 갔어요
진술서를 작성했고 경찰서에 피해자들 20명 정도 왔더래요
결국 갚아줄 돈 한푼도 없다며 현재 감옥살이 하고 계신대요
남자친구한테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그 선배 잡혀서 법의 심판이라도 받게 된게 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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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그 사기꾼 결혼식장 가서 날벼락 맞았네 ㅋㅋㅋ
이런것들은 꼭 잡혀야 합니다
실제로 사기 당하신 분들이 주변에 많으시구나 제 친구 엄마는 무당분한테 사기 당하셨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