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5만원 빌려줬는데 잠수를 탔음
일주일뒤에 갚겠다고 해서 일주일 지나서 카톡했는데 읽고 무시
뭐지 싶어서 전화했음
안받음
친구들한테 00연락 되냐고 물어봤는데
어제도 만났다고 했음
평소에 친구들한테 돈 한푼 안쓰고 매번 얻어먹기만 하기로는 유명했음
우리 친구들 취업하고 대학 다닌는 친구들도 용돈이나 알바비로
각자 N빵씩 나눠냈는데 혼자 백수라고 매번 얻어 먹었음
그게 약간 습관이 되고 태도가 되어버려 짜증나서 안보는 친구들도 생겼음
5만원도 빌려준게 사실 상황은 이러했음
그 친구가 심심하다고 치킨에 생맥 하자고 나오라 했는데 나가기 싫다고 했음
그런데 친구가 사주는거라며 몸만 나오라 해서 ㅇㅋ하고 나갔음
(놀아주는 친구들 이젠 몇 없어진 상태임)
결재는 공짜 쿠폰 생겨서 한거임 (그럼 그렇치 했음)
치킨가게 나와 집에 가는길에 친구가 올리브 영에 구경가자 했음
내 친구 올리브영에서 샘플들 바르는거 엄청 좋아함
매장에서 뭐 맘에드는게 있었는지 장바구니에 담더니
나보고 5만원만 빌려 달랬음
그래서 빌려줬는데 내 연락만 일부러 안받고 있음
이쯤되면 괘심은 둘째치고 5만원에 갚기싫어 친구 연락 읽십하는 우정은
확실히 정리해주는게 맞다고 생각듬
어젯밤 카톡차단 오늘 연락처 차단했음
친구들 단톡방에 5만원 빌리고 읽십하는 00이 손절이라고 나랑 엮지말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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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6
5만원에 친구를 버리네~~~
5만원 먹고 잘사고 있냐?
이야 대단한 물건이네 ㅋㅋㅋㅋㅋ
10년지기 내 친구가 50만원 빌려달라했는데 제가 거절했더니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가 생각 안날만큼 좋은친구들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결혼식때 친구들 아무도 안오겠는데?
겨우 오만원 때문에 이러는거 보면 나중에 친구 한명도 안남아 있겠어요 본인이 얼마나 불쌍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