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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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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친정/친척

익명 1,460 8 0 2024-03-01 18:47:00

올해 가을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다 성격은 너무 좋으시긴 한데 시어머니가 많이 짠돌이세요

두분이 처음 결혼하셨을때 한푼도 없이 힘들게 사시다가 열심히 일하시고 아끼고 모으셔서 일궈내신거라 그때 씀씀이 성향이 지금까지 오시는거같아요

외식식사를 하더라도 가성비 식당만 찾으세요.. 저희가 사드린다고해도 돈아껴야한다고 무조건 저렴하고 양많은 곳으로만 가세요

그리고 고기먹을때도 삼겹살집 가면 치울것도 없고 편하니 좋잖아요 근데 어머님는 돈아깝다고 집에서 고기구워드세요 매번..

근데 집에서 구우면 기름 다튀고, 접시에 기름 다묻고 해서 설거지도 너무 힘들고.. 힘들때는 편하게 밖에서 사먹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으니 너무 힘들어요ㅠ 그렇다고 제가 편하게 고기 주워먹을수만은 없잖아요...ㅎ

그리고 저희 가구 사실때도 직접 따라오셔서 비싼 가구 다 쓸모없다고 저렴한것도 요즘은 튼튼하고 고장안나고 좋다면서 자꾸 옆에서 말하셔서 제가 원하는 거 사기에 뭔가 눈치보이기도 해서 맘에 안드는데 구매한것들도 몇개 있어요..

남친이라도 말려주면 좋은데 별말없이 그냥 있어요

저도 씀씀이가 큰편이 아니고, 아껴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도 어머님이랑 씀씀이가 전혀 다르다보니 힘들어요ㅠ

- 익명
- 2024-03-01 20:21:00
평생 아끼는게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아요... 그건 못고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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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1 21:02:00
다른건 모르겠는데 살림에 참견하는건 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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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1 21:55:00
알아서 하겠지하고 생각하고 그냥 두질 못하나? 이제 결혼해서 독립하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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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1 22:47:00
이제 결혼하면 매주 집에와서 냉장고 검사부터 ㅋㅋㅋㅋ 끔찍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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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2 08:01:00
짠돌이는 진짜 피곤한데... 그거 고기 구워먹으면 설거지는 누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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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2 11:13:00
아 무슨 가구까지 참견을 해 그런건 아내가 주도권이 있는건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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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2 13:15:00
넌 니 살림인데 맘에 안든다고 그걸 또 사니? 으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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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3-02 16:46:00
맘에 안드는데 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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