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2년정도 됐는데, 자꾸 애 낳으라고 강요하셔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랑 남편은 둘다 우리 벌이도 많이 안되고, 애기한테 잘 못해줄바에는 그냥 차라리 둘이 알콩달콩 잘 살기로 이야기 마무리 지어서 애기는 안낳기로 결정짓고 결혼했어요
물론 시댁, 친정에도 다 말했고요. 시댁이랑 친정이 둘다 형편도 그리 좋지 않고 도와줘야할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애 낳는거를 저희가 포기했는데 그렇다고 말하긴 좀 그렇자나요..물론 그것만의 이유는 아니고 여러 이유가 있긴 해요..
어쨋든 저희는 둘이 행복하게 잘 살기로 결정했다고 말씀드리니 친정에서는 요즘 애 낳으면 고생하니까 둘이 재미나게 살라고 너네 의견 존중한다고 하셨는데 시댁에서는 첨에 정말 화내셨어요 근데 남편이 워낙 강경하게 나가니까 수그러지시고, 너네마음대로 하라는식으로 말씀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최근들어 슬슬 무슨일 없냐고 눈치주시고, 저번에는 한약도 지어오신거에요..
애기 잘 들어서는 약이라면서 주시는데 당황해서 말도 못했어요
그리고 그 약 잘먹고있는지 자꾸 확인하시고, 일주일에 몇번씩 아기사진 이런거를 저한테 보내시면서 귀엽지 않냐고 하시네요..ㅠ
그러고 시댁가면 너네닮은 애기들이 뛰어놀면 정말 좋을거같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안되겠냐는 등 강요하시니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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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6
남편은 뭐하니? 중간에서? 에휴
엄마한테 일러 울면서 ㅋ 직빵이야
당분간 얼굴 보지마 서로... 올 애기도 스트레스로 안오겠다
돈이 없어서 애를 못낳겠다고 좀 도와달라고 해봐 ㅋ
남편은 뭐하니? 커버안치고?
애가 강요한다고 생기나...에휴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