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헤어지고 싶을땐 어떻게 하시나요?
일년전부터 이 남자를 만나는게 설레이지 않고 불편함만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권테기 쯤 생각 했는데
그냥 만나는게 재밌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이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알게 됐어요
남자친구랑 밥을 먹는데 아무런 대화없이 식사를 하고 헤어져요
친구를 만나도 이러지 않을꺼 같은데 말이죠
회사 출퇴근 처럼 의무감으로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중입니다
주말엔 뭐할까? 이런건 없어요
그냥 만나요
오히려 저혼자 보내는 주말이 더 좋아요
일년 전부터는 연락횟수도 뜸 해졌습니다
그래도 남친은 저보다 연락을 잘 하는 편이긴 해도
보름 넘게 연락 안하고 지낼때도 많아요
서로 할 이야기도 없어요
그래서 넌 몇년뒤에 뭐할꺼야? 막연히 서로의 미래만 물어봐요
가끔 우리 결혼 언제할까? 어떻게 살까? 남자친구가 묻긴 하는데
제가 상세한 대답은 안하는 편이에요
그럴때마다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사랑하지 않아요 헤어지고 싶어요
그렇다고 정 때문에 더이상 시간 끌기도 더는 힘들거 같아요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찍한게 좋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합니다만
내가 널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라는말이 남친한데 잔인한 이별선물이 될까 미안해요
너무 가지고 싶었던 남자였는데
저도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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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6
거창한 이별 이유 말고 그냥 사랑이 없어졌다고 담백하게 말씀하세요
오래 사귄 사이라면 배려해야죠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뭐가 어렵냐?
최근에 내 친구도 이런걸로 고민한적 있는데 막상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힘들지 하고나면 마음 편해진다고 해요 용기내어 보세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면 안되는거임 빨리 이야기 하고 정리하시길
별거 없어 그냥 솔찍하고 간단 명료하게 헤어지는게 나음 쓸떼없는 변명이 상대방 희망고문 시킬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