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부동산 자격증을 땄어요
이 시험은 약간에 운도 따라줘야만 하는 꽤나 어려운 자격증입니다
그렇게 자격증을 따고 부동산 사무실에 취업 했어요
처음엔 현장을 따라다니며 실전 노하우를 많이 경험해야 해야지만
고객들을 응대할수 있어 제 사수인 과장님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너무 낯설고 힘들었지만 현장에 나가는 일이 재밌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서로 원하는 계약으로 성사가 되는 일이라 보람도 됐어요
그렇게 과장님과 밀접하게 지내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과장님께
많이 의지도 했지만 사실 좋아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처음 좋아하는 마음을 알았을땐 그러면 안돼하고 다짐도 했어요
사실 저희 과장님 유부남 이거든요
내가 미쳤다고 정신차리라고 머리도 쥐어 박았어요
어느날 여 사무장님(성격 괴팍하심)이 저를 부르시더니
아침에 오면 사무실 청소하는거 모르냐고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하는거 없이 놀기만 할꺼냐고 막무가내로 욕을 하시는거에요
그런데 과장님이 뛰어 오셔서
사무장님 저희 돌아가면서 청소하고 있고 오늘 이친구 담당도 아닌데
아침부터 큰소리내며 야단치실 일은 아닌거 같다며 제편을 들어주셨어요
눈물이 나서 화장실로 뛰어 갔는데 과장님이 따라오셔서 토닥여 주시는데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아요
어떡하죠....저 여기 퇴사 하는게 맞는거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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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미쳤어? 제정신이냐고? 너도 당해볼래? 이런말 듣는거 불편하겠지만 그래야 정신 차릴듯 하네요
제정신 차려라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퇴사하세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