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게시판, 여성고민상담, 여성익명커뮤니티

어떻게 정중하고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사장님, 과장님,대리님 그리고 저 4명 근무하고 있고

5년동안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요

얼마전에 사장님 생일겸 회식겸 해서 저녁식사를 다함께 했는데

그 자리에 회사 사장님과 초등학교때 부터 죽마고우처럼 지내는 친구분

한분도 껴서 식사했어요

친구분이 제 옆자리에 계셨는데 이것저젓 저한테 많이 물어보시고 

음식반찬들도 제앞에 챙겨 놓으셨어요

가끔씩 저를 너무 빤히 쳐다보며서 민망하기도 했지만 술 드셔서 그런가보다 했죠

근데 다음날 사무실 출근했는데 그 친구분도 사장실에 계시는겁니다

사장님이 저더러 내 친구가 저한테 반해서 얼굴 보러 회사 왔대요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고 과장님 대리님이 키득거리며 웃었어요

근데 정말 제 스타일 아니시거든요

제가 162cm인데 저보다 친구분이 키가 작으세요

저는 키작은 사람 싫어해요

그리고 말씀 하시는것도 대화가 잘 된다는 느낌없고 그냥 아저씨 같구요

그냥 이상형이 아닌데 종일 회사에 계시면서 제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네요

죄송하지만 그건 좀 그렇다고 거절했는데

퇴근할때 저희집 태워다 주고 싶다고 간청하시는데....

사장님도 그렇게 하라고 억지로 밀어붙히시는데....

친구분도 사장님도 둘다 껴 있어서 싸늘하게 거절을 못하겠어요

거절도 여러번 하다보니깐 이젠 짜증과 화가 나기 시작해요 앞으로 회사생활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