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는 남자친구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게시판, 여성고민상담, 여성익명커뮤니티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을때 쯤 문자 한통이 왔어요

00여자친구분 맞으시죠?

당신남친을 믿지 말라며 나 몰래 만나고 있는 상대가 전화한 본인이라고 밝히며

상당히 기분나쁜 이야기를 마치 절 위한 걱정인것처럼 포장해서

헤어지게 만들고 싶어하는 문자내용이였습니다

너무 화가나 제가 당장 전화를 해서 통화했어요

그리고 문자 내용 그대로 둘다 남친 여친이 있는 상태인거 알고

상배방 애인에게 들키지 않게 즐기고 있는 사이랍니다

왜 이런 문자를 보냈냐고 물어보니 

그냥 아셔야 할꺼 같아도 이야기 했대요

앞으로 내걱정 안해주셔도 될거 같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연락해온 여자가 저랑 만나서 자세한거 이야기 들어보시라는 겁니다

고민끝에 더러운꼴을 보더라도 확실히 알고 헤어지는게 맞다 싶어 만나기로 했어요

그 여자분이랑 30분쯤 대화을 했을무렵 남친도 그 자리에 나왔어요

남친은 저더러 여기 왜 나왔냐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라 했어요

그리고 상대방 여자한테 너 미쳤냐며 화내고 소리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남친 부른것도 그 여자였어요

결론은 둘다 즐기다가 여자는 현남친이랑 헤어지고 지금 내 남친과 사귀고 싶었는데

지금 내 남친은 저를 선택해서 그 여자가 질투심에 헤어지게 만들려고 한거에요

그래서 둘이 이쁜사랑하라고 그날 바로 남친에게 이별통보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일 생각하면 잘한선택 이였던거 같아요

이상하게 헤어졌는데도 한번쯤은 보고싶다는 생각조차도 안들었어요

그냥 저런 남자를 고른 내눈이 한심했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