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으로 2년 동안 괴로웠어요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게시판, 여성고민상담, 여성익명커뮤니티

화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마 모르실꺼에요

2년동안 매일같이 악몽에 정신과 치료도 받고 약도 먹었습니다

남자친구 여동생 한명이 있는데 제가 남친이랑 사귄 6년동안 결혼과 이혼을 4번이나 했고 

결혼할때마다 아이를 낳아 아빠만 다른 아이가 총 3명이나 있어요

세번째 결혼한 남자가 그때 당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했는데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보증금 적고 좋은 신축방을 구해주겠다며 

갑자기 저더러 이사를 하라고 여동생이 권유하는거에요 

동거가 싫어서 그때 저는 저혼자 자취생활 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싫다 거절했는데 남자친구가 여동생 면 좀 세워주라고 해서 억지로 이사했어요

2달 지나니깐 집 천정에 물이세고 물폭탄과 함께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침대 가구 TV 물맞고 망가짐)

남친 여동생과 그 신랑분이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결국 이사비 하나 못받고

내돈 더 들여가며 생고생하며 이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집 건물주가 그 신랑분꺼였고

신축건물이 부실공사였으며 이방 싼거 였는데 더 비싸게 월세 계약해서 받아간거에요

나를 속이고 사기치고 모른척해서 너무 화났지만 남친과 남친부모님께 내색않으려 노력했어요

생각만 해도 치떨리고 손이 부들거리고 심장이 요동치는걸 겨우 참아내고 있는데 

남친 부모님께 미친 여동생이 얼마나 거짖말을 쳐놨는지

내가 여동생한테 부탁해서 방 구했고 

제가 방 관리를 안해서 망쳐놓고 나온 나쁜여자로 둔갑시켜놨고 

심지어 제가 나오면서 여동생 신랑분께 욕설도 했다며 둘이 이혼하는게 제 탓이랍니다

어이없이 저를 꾸짖는데 집에가서 펑펑 3일 울고 남친이랑 완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1년뒤에 측근한테 들었는데 그 여동생 다른분과 결혼해서 또 이혼했다 들었고

전남친 저를 수소문해서 찾아왔는데 보자마자 내앞에 두번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