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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짝사랑/이별
저는 세컨드이었네요ㅠ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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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4:37:00
이번에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휴대폰을 자꾸 숨기더라구요.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나 했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어요.
어느 날 우연치 않게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는 동료와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그 분이 몰래 말해주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1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그러니까 제가 세컨드였던 겁니다.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눈물밖에 안 나왔어요.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상황입니다. 남자친구는 아직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예요.
우선 오는 연락은 다 안 받고 있는데 처음 연애를 해봐서 그런지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네요.
첫사랑이라 헤어지는 게 무섭긴 하지만 헤어지는 게 답이겠죠?
어떻게 이별해야 할까요?
조용히 떠나주기엔 제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크거든요.
어떻게든 엿을 먹이거나 저를 잊을 수 없게 각인 시켜 놓고 싶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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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12
여친한테 DM!!
함튼 폰 숨기는 새끼들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
수습은 무슨 수습! 그냥 꺼지라고 해 여친한테 말하기 전에
응 한남!
엿은 무슨 ㅋㅋ 엿은 쓰니가 먹었구만... 싸대기 한대 갈기고 정리해 그냥
선택하라고 해봐 ㅋㅋ 둘 중 누구만날건지 ㅋㅋ 그리고 누구를 선택하든 버려 그새끼는
어렸을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복수는 생각하지 말고 자기 인생만 생각해 그냥 정리하고 좋은 남자 만나면 돼
드러운 한남들
무서울건 또 뭐야 빨리 끝내!!!
저딴놈한테 니 각인시켜서 뭐하게? ㅉㅉㅉ